2019 멍때리기 대회 참가신청 및 규칙 알아보기

2019 멍때리기 대회 참가신청 및 규칙 알아보기 목차

/한강 멍때리기 대회 홈페이지

멍때리기 대회는 무엇인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서 개최하는 일종의 행사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대회의 목적은 한강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 입니다. 또한 현대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남녀노소 상관 없이 모든 일을 잊고 잠시나마 한강에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것 입니다.

이러한 멍때리기 대회의 취지는 꽤나 흥미롭습니다. 현대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뒤쳐지는 것 처럼 느껴지고 무가치하다는 생각을 갖곤 하는데 멍때리기 대회는 이러한 통념들을 꼬집어 지우고자 하는 취지에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또한 가치가 있는 행위라는 것이죠.

그래서 멍때리기 대회는 단순한 활동을 넘어서서 현대미술행위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019 멍때리기 대회는 언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오는 4월 21일 일요일 13시부터 18시까지 잠원한강공원 센터 앞의 녹지에서 대회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2019 멍때리기 대회 방법

참가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주어진 시간, 90분 동안 어떠한 행동과 말 없이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멍때리기를 하면 됩니다. 또한 대회는 대회이기에 평가기준도 존재합니다.

평가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평가기준은 심박수와 현장에 있는 시민들의 투표를 합산한 결과에 따릅니다. 보다 공정한 평가를 하기 위해서 15분마다 참가자들의 심박수를 측정하고 이를 심박 그래프로 작성합니다. 심박그래프가 낮게 형성이 될 때 유리한 점수를 얻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동안에 현장에 있는 시민들은 투표에 참여하여 이 둘을 합산한 결과로 순위를 가릅니다.

또한 멍때리기 대회가 진행 중에 있을 때에 선수들은 어떠한 행동과 말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여러 색깔의 카드를 사용하여 불편을 표하거나 요청할 수 있습니다. 빨간카드의 경우 마사지 서비스를, 파란카드의 경우 물 서비스, 노란카드의 경우 부채질 서비스, 검정카드는 불편사항을 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멍때리기 대회 이외에도 행사장 옆에서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명랑운동회'를 함께 진행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