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밤 휴방｜폐지 요구

 

■ 악플의 밤 휴방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이 18일 예정된 방송을 휴방하기로 결정하였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MC로 출연했던 설리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내린 결정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현재 프로그램을 폐지하자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의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악플의 밤은 지난 6월부터 방송을 시작하였으며 여러 게스트들이 출연하여 자신을 향한 악성댓글에 대해서 토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출연한 게스트가 자신을 비난하고 조롱하는 글들을 읽으며 '인정한다' 혹은 '인정하지 않는다' 라고 대답을 하며 겪고 있는 감정에 대해서 풀어놓는 방식이 프로그램의 주된 방향이었습니다.

 

악플의 밤에서 설리는 출연한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공감하면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또한 방송 초반에는 자신의 이야기도 스스럼 없이 털어놓으면서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기도 하였습니다.

 

최근 방송에서 설리는 '실제 인간 최진리는 속은 어두운데 연예인 설리로서 밖에서 밝은 척을 해야할 때가 많다.' 라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과거 발언이 다시 언급되면서 설리의 사망소식이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 악플의 밤 폐지 요구

이에 시청자들은 악플의 밤의 폐지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프로그램의 취지는 출연한 게스트가 악플과 정면에 맞서는 과정을 통해 댓글 문화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은 좋으나 해당 게스트가 방송 중 혹은 이후 겪을 수 있는 고통이 너무나도 가혹하다는 점이 그 이유입니다.

 

JTBC2 측에서 현재까지 방송 폐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린 내용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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